코로나19 치료병상을 늘리면서 병상가동률과 입원대기자가 크게 줄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8일 코로나19 현황 및 향후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1주간(22~28일)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3만 9,386명,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626.6명으로 전주에 비해 1,041명(15.6%) 감소했다.
수도권은 일평균 4,039.4명으로 전주에 비해 891.3명(18.1%) 줄었고, 비수도권은 1,587.1명으로 전주보다 149.8명(8.6%) 감소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계속 확충되고 있다.
지난 달 1일 병상 확보량과 비교하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301개, 준-중환자 병상 616개, 감염병전담병원 3,727개 병상이 늘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제외하고 전부 70%대 이하로 낮아졌으며, 이는 병상 운영이 점점 원활해지고 있는 긍정적인 지표 변동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384병상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6.7%로 1주전 가동률 80.7%보다 낮아졌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1,07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5%로 1주전 가동률 71%보다 낮아졌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 3,783병상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7.7%로 1주전 70.3%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입원대기도 병상여력의 증가에 따라 빠르게 해소되고 있어 28일 0시 기준 1일 이상 입원대기자는 9명으로 1주 전 420명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