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요양병원·시설 확진자 1,156명→139명
질병관리청 "감염, 위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 뚜렷"
질병관리청 "감염, 위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 뚜렷"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면서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 동안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접종 건수가 약 900만 건 증가하면서 6일 0시 기준으로 접종률이 79.5%(1,093만 명)로 높아졌다.
그 결과 12월 첫째주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1만 1,009명(35.8%)이었지만 다섯째주에는 6,834명(21%)으로 14.8%p 감소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이 밀집해 집단감염과 중증사망 위험이 모두 높은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했다.
최근 5주간 60세 이상 연령 감염경로 중 요양병원, 요양시설 확진자는 12월 첫째주 1,156명(10.5%)에서 둘째주 938명(6.6%), 세째주 689명(4.7%), 넷째주 340명(3.1%)으로 줄었고, 마지막주에는 첫째주 대비 8.5% 감소한 139명(2.0%)까지 떨어졌다.
질병관리청은 "60세 이상 국민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328만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효과를 평가한 결과 감염 예방효과는 82.8%, 위중증 예방효과는 96.9%, 사망 예방효과는 99.1%로 나타났다”면서 “아직까지 3차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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