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은 이대목동병원 교수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천부당만부당하다고 비난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 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희생양 삼으려는 행태에 대한민국 의사들은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최 당선인은 “이 사태의 진범은 따로 있다”면서 “열악하기 짝이 없는 의료환경,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그대로 둔 채 오로지 의료인들의 열정페이로만 간신히 의료현장을 굴러가게 만든 바로 정부 당국”이라고 지적했다.
최 당선인은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의사들의 진료 위축, 더 나아가 진료거부 사태와 진료공백 등 의료현장의 대혼란을 원하지 않는다면 상식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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