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먹는 코로나치료제 복제약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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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먹는 코로나치료제 복제약 생산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1.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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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MSD 제네릭약 생산
MSD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MSD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정부는 MSD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제네릭의약품을 한미약품,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등 3개 기업이 생산해 105개 중저소득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생산할 전 세계 27개 제약사를 선정 발표했고, 이 중 3개 국내 제약사가 선정됐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 기업은 원료 생산이 5개, 원료·완제품 생산이 13개, 완제품 생산이 9개이며, 한미약품은 원료+완제품 생산을, 셀트리온은 완제품 생산을, 동방에프티엘은 원료 생산에 참여한다. 

국제의약품특허풀은 지난해 10월 MSD사, 11월 화이자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12월 초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생산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화이자 치료제의 경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추후 생산 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의약품 생산과 관련, 그간 정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기업에 서브 라이센스 상세 정보를 공유해 기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정부 지원 의지 등을 안내했으며, 국제기구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먹는 치료제의 생산·공급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종식에 한국 기업이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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