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요양병원 비접촉면회도 중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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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요양병원 비접촉면회도 중단하나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1.24 07:2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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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오미크론 우세종 전환시 확진자 급증
오미크론 '대응단계' 따라 요양병원 방역 더 강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연속 7,000명 대에 진입한데 이어 이번 주 1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요양병원 면회를 전면 중단할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7,343명, 해외유입이 287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7,8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두 번째 많은 기록이다. 

하루 전인 22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총 7,009명으로 집계돼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7,000명대에 진입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률 50%를 넘어 우세종화할 경우 신규 확진자가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오미크론 대응 전략에 따르면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가 5,000명이면 '대비단계', 7,000명부터는 '대응단계'로 전환한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이 더 강화된다. 

현재 요양병원은 '대비단계'에 따라 접촉면회 잠정중단,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선제검사(주 1~2회 PCR검사+2~3회 자가검사키트) 등이 시행되고 있다.

'대응단계'에서는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해 비접촉면회까지 잠정 중단하고, 종사자 선제검사도 주 2회 PCR검사+2~3회 자가검사키트로 늘어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설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24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사전예약제 방식의 비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요양병원 비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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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2022-01-25 10:33:21
비접촉면회 중단하라~

. 2022-01-24 21:09:37
만약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코로나발생하면 구상권은 복지부와 질청에 청구할껍니다

면회중단2 2022-01-24 11:38:45
비접촉면회 빨리 중단시켜야 합니다. 가능성을 자꾸 남겨두니 ....

. 2022-01-24 11:11:16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코는 맨날 쑤시라면서 이 와중에 면회 하라고? 미친~

면회중단 2022-01-24 08:08:49
이런 상황에서 면회를 하라는건 요양병원을 무장해제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