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3차 백신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4차 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4차 접종으로 면역 형성을 제고하고,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과 전파를 억제시켜 중증, 사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18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 중 3차접종 완료자는 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mRNA 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라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증가하자 3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부처, 협회 등에 안내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