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하루 최대 40만명 대 중반 발생" 예측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임박해 있으며, 이번이 코로나19 대응 전반의 마지막 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어 확진자 발생이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유행 양상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손영래 반장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이후에는 보다 일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를 위해 중증과 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방역과 의료체계를 계속 개편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영래 반장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영래 반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미접종자의 치명률이 5.05%로, 3차 접종자의 0.54%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다"면서 "고령층에 있어 3차 접종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대응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정점 상황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최대 40만명 대 중반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의 예측 모형으로는 이번 주나 다음 주가 이번 유행의 정점"이라며 "일자별 확진자는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요일별로 약 30% 정도 편차가 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하루 확진자 규모는 30만 명대 초반에서 최대 40만 명대 중반까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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