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추가 확보, MSD 치료약도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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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추가 확보, MSD 치료약도 투여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3.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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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충분히 확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투여할 수 없는 확진자에게 MSD의 라게브리오를 투여하고, 치료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이자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총 16만 3천 명분이 국내에 도입돼 8만 7천 명분이 투약됐고, 재고량은 7만 6천 명분이다.

지난 1월 14일 첫 투약을 시작으로,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했으며, 처방은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에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상급종합병원 등까지 처방 기관을 늘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팍스로비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국가감염병임상위원회는 팍스로비드를 쓸 수 없는 환자에게 MSD사 라게브리오를 투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WHO는 최근 발표한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라게브리오 사용을 제한적으로 권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금주 중 MSD사 라게브리오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 검토 결과에 따라 3월 말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도입해 활용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MSD의 라게브리오의 국내 도입과 함께 이미 계약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의 3월 말 도입, 먹는 치료제 추가구매 등을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정부는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과 추가구매를 통해 고령층 등에게 적기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해 중증화를 방지하고, 의료체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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