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마스크 해제 시기상조, 재유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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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마스크 해제 시기상조, 재유행 대비"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4.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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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대국민 권고 발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재유행에 대비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대국민 권고를 발표했다. 

의협은 "지난 15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선언적으로 발표했지만 이것이 결코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 만명씩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고위험군에서는 위협적인 바이러스"라고 환기시켰다.  

또 의협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협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며 감염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개인방역과 지역사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책으로 △감염병 의심 증상에 따른 개인의 자발적 격리 법적 장치 마련(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격리 및 병가로 인한 불이익 금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체계 점검과 대응방안 선제적 마련 △경구용 치료제 충분한 물량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의협은 단계적 방역수칙 완화,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현재의 국내 코로나19 감염상황에서 시기상조이며, 가장 기본적인 개인 보호구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면 해제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협은 △밀폐된 공간 △실내 △고령층을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군과 만날 때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 △실외에서 모르는 사람과 만날 때 △의료기관 방문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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