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반의료체계 전환 위해 병상 단계적 축소"
정부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 병상 2만 656개를 단계적으로 지정해제하고 앞으로 확진자 수, 병상가동률 등을 고려해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병상 감축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병상 자원을 정비하고 있으며, 확진자 수 감소 추세,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병상을 줄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만 656병상을 지정해제해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이 중 중증·준중증 1,653병상, 중등증 1만 9,003병상이 지정해제된 상태다.
25일 현재 보유한 총 병상은 8,625개 (중증 1,911, 준중증 2,902, 중등증 3,812)이며, 가동률은 17.1%이다.
정부는 "잔여 병상은 확진자 추이, 병상조정 원칙,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하고,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 유행에서는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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