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요양병원 당뇨·치매 치료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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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요양병원 당뇨·치매 치료 높은 수준"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6.23 06: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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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2주기 2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요양병원 대상 2주기 2차 입원 적정성평가 결과 당뇨환자, 치매환자, 욕창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2일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423개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4.9점, 1등급 기관은 145개였다. .

심평원은 "종합점수 평균이 전 차수 대비 5점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관 간 편차가 존재하고, 의료소비자의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 요구가 있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질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부 평가내용을보면 요양병원 입원 환자수 대비 전문인력의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영역, 요양병원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 및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진료영역으로 총 14개 지표를 적용했다. 

의료서비스 수준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의료인력 지표’는 4개 지표가 모두 개선됐고, 이는 요양병원의 의료인력 확보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입원환자수의 감소 영향으로 확인된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수는 2019년 50만 5천명에서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46만 8천명으로 7.3% 감소했다. 

진료영역에서 '욕창 개선 환자분율'과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 환자분율'이 전차수 대비 상승했다. 

장기입원을 관리하기 위한 '장기입원(181일 이상) 환자분율'은 전 차수 대비 6.5%p 증가했고, 이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퇴원을 하지 못해 장기입원 환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장기입원(181일 이상) 환자분율 2019년년 50.6%에서 2020년 57.1%를 기록했다. 

신규지표인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은 88.3%, '치매환자 중 MMSE검사와 치매척도검사 실시 환자분율'은 99.1%로 대부분의 요양병원에서 당뇨환자와 치매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요양병원의 진료환경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치매검사 실시율 및 당뇨관리 등 우수한 지표도 눈에 띄었다"면서 "하반기에는 평가결과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실시해 질적 수준 향상을 돕고, 향후에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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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2022-06-27 11:35:40
간호사가 있어야 구인해서 등급을 올리죠.
아무리 구인광고를 올려도 지방에 있고 환경이 열악한 요양병원은 구인이 난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