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50대·기저질환자 등 4차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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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50대·기저질환자 등 4차접종 권고"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7.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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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중증사망 예방"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 지저질환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21일 "최근 1주간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0.4%로 대다수이며, 이 중 80대 이상이 51.9%, 70대가 26.0%, 60대가 12.5%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해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누적 중증화율의 경우 40대는 0.05%, 50대는 0.14%, 60대는 0.38%로 연령이 많을수록 중증화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의 누적 중증화율은 40대의 약 3배, 60대의 누적 중증화율은 50대의 약 2.5배이다. 50대의 중증화율이 고령층에 비해 낮지만 40대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점을 고려해 50대를 4차접종 권고 대상으로 고려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에 대해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간격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이며,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 등)가 있으면 3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다.

접종방법은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예약으로 접종 가능하고,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도 할 수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4차접종 대상 확대와 권고수준 상향 이후 접종 예약과 접종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4차접종 확대 계획 발표가 있던 7월 2주 총 접종 건수는 16만 건으로, 전 주 대비 1.95배이며, 당일접종 및 사전예약이 시작된 18일부터 20일까지 접종 건수는 21만 건, 일 평균 7만 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7월 2주 총 예약 건수는 30만 건이지만 18일부터 20일까지 총 예약 건수 71만 건, 일 평균 24만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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