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대상 호흡기 감염병 분석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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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대상 호흡기 감염병 분석 시범사업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8.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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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시범사업 참여할 30개 요양병원 선착순 모집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및 호흡기바이러스 조사 분석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질병관리청은 3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층을 제외한 연령층에서는 대부분 가벼운 임상증상만 발현되지만 고령일수록 높은 위중증도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요양병원의 호흡기 감염병의 감염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1, 2, 3차 의료기관의 외래 및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조사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요양병원의 경우 이 같은 체계가 미흡해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요양병원 대상 코로나19 및 호흡기바이러스 조사 분석 네트워크 운영 시범사업은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등의 전파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요양병원의 호흡기 감염병의 관리정책 제도 개선을 위해 시행한다. 

시범사업은 입원환자와 종사자 중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양성환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성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의 검체를 의료진이 채취하는 것이다. 

검체는 의료진이 상부 호흡기(구인두/비인두)에서 채취하며 필요시 급성기 및 회복기 혈액(채혈 후 SST, CPT 보관) 검체을 추가 제공한다. 

채취한 검체는 냉장보관하고, 주 1회 검체를 수거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방법은 이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또는 이메일(kagh@kagh.co.kr)을 대한요양병원협회에 회신하면 된다. 시범사업 기관은 선착순으로 30개 요양병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시범사업 참여 기관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후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감염관리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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