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3가지 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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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3가지 안 검토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9.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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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급여화 TFT 6차 회의에서 협회안 마련
추계학술세미나에서 발표, 본격적으로 공론화

윤석열 정부가 요양병원 간병모델 마련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가운데 대한요양병원협회는 간병비 급여화 3가지 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공론화에 들어간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TFT(위원장 남충희 수석 부회장)’는 2일 제6차 회의를 열어 간병비 급여화 3가지 안을 잠정적으로 마련했다. 

협회가 마련한 간병비 급여화 제1안은 일정한 간병인력과 시설을 갖춘 요양병원의 의료중도 또는 의료고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병서비스를 시행하는 방안이다. 

제2안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요양병원형 모델을 개발해 현물급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방안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1명이 담당하는 환자 비율을 정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 방식은 현재 시행중인 제도를 요양병원 현실에 맞게 변형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3안은 현재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 배치기준(2.5대 1)을 요양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해 현물급여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협회는 9월 29일 협회 추계 학술세미나에서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 협회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만간 요양병원 입원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간병비 급여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언론에 발표하는 등 여론 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TFT 남충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위한 존엄케어를 완성하고, 감염예방, 고용창출,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간병비 급여화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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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2022-10-30 23:13:43
요양병원에서 환자가 나아서 돌아온 노인이 없고 노인들의 지옥인데 돈이 과연 존엄을 해결할까?
요양병원은 노인의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