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코로나19 2가백신 10월 우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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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코로나19 2가백신 10월 우선접종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9.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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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대응추진단, 동절기 추가접종 시행계획 발표

유행변이에 맞게 개발한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백신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우선적으로 접종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세부 시행계획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해 유행변이에 맞게 개발한 2가백신을 활용해 건강취약계층 등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월에는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접종에 들어간다.  

접종백신은 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을 활용한다. 이들 중 최근 품목허가를 마치고 15일부터 도입하고 있는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을 먼저 활용하고,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하기로 했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내달 11일부터 시행한다. 

2가백신 연구결과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의 경우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으며,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BA.1 기반 2가백신은 기존 백신과 비교할 때 증상 유형이 유사했지만 발생 빈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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