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들 "코로나 2가백신 접종 독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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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들 "코로나 2가백신 접종 독려할 것"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9.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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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내달 감염취약시설부터 우선접종 발표
기평석 협회장 "요양병원 접종 독려해 달라" 당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방역당국이 다음 달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코로나19 2가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기로 하자 요양병원들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세부계획에 따르면 유행변이에 맞게 개발한 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을 10월부터 건강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건강취약계층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을 의미한다. 

요양병원들은 코로나19 2가백신 우선 접종을 반기는 분위기다. 

A요양병원 원장은 "올해 겨울이 코로나19 유행의 마지막 고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직원, 간병사들이 가능하면 모두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재확산에 대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B요양병원 원장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가백신이 기본 백신보다 효과는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어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면서 "환자 보호자들에게 잘 설명해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요양병원들이 2가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평석 회장은 "겨울철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요양병원 입원환자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2가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요양병원 입원환자, 종사자, 간병사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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