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약자 복지 차원에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간병비 부담"이라며 "노인환자가 발생하면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고 환기시켰다. 

강 의원은 "이런 것은 약자 복지 측면에서도 한번 뒤돌아봐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국정과제에도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간병 부담 완화가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오랜 공석이던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한 만큼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강 의원은 "간병비 급여화를 통해 간병 국가책임제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약자복지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와) 요양서비스를 어떻게 결합하느냐 등의 문제가 남아 있는데 빨리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