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코로나19 추가접종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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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코로나19 추가접종 반드시 필요"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11.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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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집계결과 접종률 7.9%로 저조
백경란 청장 "동절기 재유행 대비 접종해 달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은 10일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진입함에 따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2가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한 주간(10월 30일~11월 5일) 코로나19 사망자의 사망장소를 분석한 결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전체 사망의 25.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최근 4주 합계에서도 결과가 동일했는데 이는 유행상황에 관계없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반면 요양병원, 요양시설 및 정신건강증신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2가백신 추가접종률은 지난 10월 11일 개시 후 3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7.9%로 저조한 상황이다. 감염취약시설 4차 접종 당시에는 접종 개시일로부터 30일 경과한 시점 접종률이 27.1%였던 것과 비교하면 19.2%의 차이를 보인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만큼 중증사망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감염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접종률을 높여야 동절기 재유행 규모를 억제하고, 중증·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17개 시도별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계획 수립 및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접종률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백경란 청장은 "감염취약시설은 지난 2월 4차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효과가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인 BQ.1.1, BF.7 등이 확산하고, 중증·사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입원환자, 입소자 뿐만 아니라 종사자까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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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2-11-14 08:27:51
환자발생이 많아지면 요양부터 제지
환자발생이 줄어줄면 요양부터 풀어줌(대면, 외출, 외박등)
그러고 요양은 강제적으로 백신 접종시킴
대책은 없이 무슨! 이게 공산국가의 나라입니까?

44 2022-11-11 13:05:48
지원은 하나도 없고, 망해가는 요양병원 천지다. 정말 대책없다.

요양병원 2022-11-11 13:00:47
당장 저희 병원만해도 접종 안하겠다고 하시는 분이 과반수가 넘습니다.... 접종해도 코로나는 어차피 걸리고, 보호자들이 소송거니까 법원에서는 모든게 요양병원 책임이라고 하는 마당에 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 해야하나 싶고 이제는 더이상 지쳐서 못해먹겠다는 직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진짜 아무 의미도 없는 짓을 왜 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