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양병원협회 노동훈 홍보위원장 등은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문제점 개선 토론회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기능정립, 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철회 등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지난 2월 28일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도입 15년, 성과 분석 및 문제점 해소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대한요양병원협회 노동훈 홍보위원장 등은 토론회 방청석에서 '요양원의 문제점 많은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을 당장 철회하라!!',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 간병비 급여화 시행하라!' 등의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또 노동훈 홍보위원장은 토론회 질의응답시간에 마이크를 잡고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거나 사회적 낭비가 있다면 당연히 바로잡아야 하지만 노인요양시설에 있는 장기요양 1~2등급 입소자들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요양병원-요양시설 기능 정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노동훈 홍보위원장은 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최근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기관에서 어르신들이 사망해 요양시설이 소송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들었다"면서 "요양시설 입소자 중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은 전문요양실이 아니라 제대로 된 치료를 해서 빨리 일상으로 돌려보내는 그런 정책을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