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약 처방 병원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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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약 처방 병원 인센티브 제공"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3.03.14 0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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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처방 독려 필요"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을 독려하기 위해 약을 처방한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실증적 치료 효과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처방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35% 수준에서 증가 추세가 더뎌지고 있어 의사의 적극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단장은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1월 말 이후 다소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코로나19 특효약도 독감 치료제처럼 특별한 망설임 없이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관행이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60대까지는 전체 평균과 유사한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보이지만 70세가 넘어가면 중증화와 치명화율이 2배가 되고, 80세 이상이 되면 환자 100명 중 1명이 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70세 이상인 모든 환자들은 100%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치료제를 처방하는 의사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의사와 환자, 정부의 노력으로 치료제 처방률이 지금보다 더욱 향상된다면 우리는 그만큼 더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 아래 일상으로 복귀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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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권 2023-05-04 06:52:57
저는 만 68세 남자입니다. 목이 많이 아파 이비후과를 내방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인데 소염 진통제와 해열 진통제만 처방하고 이틀 후에 다시 처방하겠다고 하는데요. 지금 하루 지났는데 열만 내렸지 목아픔, 코물 그리고 근육통은 여전하거든요. 왜 즉시 코로나 전용약을 처방하지 않나요 가서 처방해라고 요구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