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차기 회장 "제도 개선 힘 모아달라" 당부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차기 회장은 요양병원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모두가 합심해 불리한 수가체계 등을 개선하자고 당부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16일 2023년 상반기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2년도 회무 및 결산 보고 △감사의견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남충희 차기 회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을 요양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요양병원의 진료영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요양병원 수가체계를 개선해 방문재활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회복기재활에서 요양병원을 제외하고, 재활의료기관에 한해 방문재활 시범사업이 시행하는데다 요양시설의 중증환자들을 요양병원으로 전원하지 않고 자체 전문요양실을 개설해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등 요양병원에 불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남충희 차기 회장은 "요양병원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수가 개선이 조금만 더 늦으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제도 개선에) 전국 요양병원이 함께 해야 하고,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충희 차기 회장은 "총대는 제가 메지만 여러분들이 많아 도와줘야 하고,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전국의 모든 요양병원이 함께 가야 한다"면서 "이달 29일 2023년 춘계 학술세미나 겸 정기총회, 4월 경영자워크샵에 많이 참석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의견을 많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 남충희 수석 부회장은 이달 2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춘계학술세미나 겸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취임한다.
병원 시설을 이렇게까지 압박해서 죽일일인가??
다같이 살 생각들은 못하나???
요양병원에 종사하면서 밥먹고 사는 수많은 직원들은 어떻게 책임질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