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구인구직사이트 '케어피플'이 커뮤니티 기능을 탑재한 구인구직사이트 '요양병원사람들'로 개편됐다.  

메디공구, 케어피플을 운영하고 있는 ㈜세컨브릿지(대표 차상협)는 26일 "케어피플을 '요양병원사람들'로 개편해 3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사람들 바로 가기

현재 많은 요양병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구인구직사이트의 경우 상단 노출이나 색상 하이라이트 기능 등의 유료상품을 구매해야 노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인데, 지역별로 많아야 50개 이하인 요양병원 업계에서는 유료상품이 큰 의미가 없다. 

이와 달리 '요양병원사람들'은 무료로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요양병원 공고만 게시되기 때문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요양병원사람들’은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상협 대표는 "절대다수의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노인진료에 기여하고 있지만 정부와 사회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서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그래서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실무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된 구인구직사이트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차상협 대표는 "'요양병원사람들'은 샘플규정집 및 각종 문서서식 200여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문가가 원무, 심사, 청구, 인사, 총무 관련 질문에 바로바로 답변해 실무적인 도움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사람들' 회원은 메디공구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메디공구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