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요양병원 치매안심병동 2차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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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요양병원 치매안심병동 2차 시범사업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3.03.28 07: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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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곳 지정해 3년간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중증치매환자 집중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치매안심병원 10곳과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한 공립요양병원 14곳을 대상으로 3년간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제공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치매안심병동 성과기반 인센티브 제공 2차 시범사업은 행동심리증상(폭력, 망상, 배회 등)·섬망증상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고, 지역사회로 복귀한 성과를 평가해 수가를 추가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2021~2022년 2년 동안 진행한 시범사업 참여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지급기준을 개선해 2차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2차 시범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인천광역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등 치매안심병원 10개와 부산노인전문제4병원 등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한 공립요양병원 14개 등 총 24개다. 

정부는 2차 시범사업 참여 인력의 처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시범사업기관이 수령한 인센티브 금액은 시범사업 참여 인력에 대한 추가 인건비로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을 지침에 추가했다. 

중앙치매센터는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된 의료기관의 원활한 사업수행과 관할 치매안심센터・광역치매센터의 적절한 사업 지원을 위해 시범사업 서식 작성 방법, 인센티브 청구 방법에 대한 실무자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치매안심병원으로 신규 지정되는 기관이나 치매전문병동 설치 후 대체인력기준을 충족하는 공립요양병원 중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수시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전은정 노인건강과장은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은 조기 집중 치료를 하면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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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23-03-28 09:08:48
그러니까...중증치매 환자를 집중치료하여 집으로 돌려보내면 인센티브를 주겠다
중차대한 임무를 요양병원이 지고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