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회장 "신속한 제도화 촉구 위해 서명 착수"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민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11일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에 요양병원 간병모델 개발을 포함시킨 뒤 건강보험공단이 전담조직을 구성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본사업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서명운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 국민서명운동은 6월 16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 포스터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온라인 서명운동’ 홈페이지 접속한 후 안내에 따라 작성 후 ‘제출하기’ 버튼 클릭하거나 대한요양병원협회 홈페이지 팝업 링크(https://naver.me/GLAdp6DP)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서명지를 내려받아 서명지를 작성한 후 수신처로 팩스를 발송하면 된다.
간병 제도화 국민서명운동은 협회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선영배(시흥에스앤케이요양병원)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시흥, 안산지역 요양병원에서 면회객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협회 선영배 기획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상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해서도 간병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돼 있어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간병비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국민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요양병원 방문객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간병비 급여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