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협회, 수가 개선 특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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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협회, 수가 개선 특별위원회 발족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3.05.19 08:2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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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희 회장, 상임이사‧시도회장 합동회의에서 밝혀
"전국 요양병원 빅데이터 이용 개선안 만들어 협상"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이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이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일당정액수가로 인한 요양병원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수가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18일 제11대 집행부 첫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남충희 신임 회장은 "지금 요양병원이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고, 제11대 협회장으로서 첫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기분은 암울하기 짝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매일 강행군을 하고 있지만 좀 조용해지려고 하면 요양병원 입원환자 항문 기저귀사건, 사망사건 등이 터지고 있어 보건복지부에 가서 이야기를 해도 우리의 요구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이런 거대한 흐름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 하는 점"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남충희 회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에서 요양병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과 만나 의료기관 중에서 의료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곳이 요양병원인 만큼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나 급성기병원이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앞으로 취약지, 야간진료 등에서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 수가 개선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병원은 일당정액수가로 도저히 살 수 없기 때문에 행위별수가를 어떻게 만들지 연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수가 개정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남충희 회장은 "수가 개정 특별위원회에서 요양병원의 개선안을 만들고, 정부와 협상하기 위해서는 전국 요양병원이 적극적으로 빅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협회 회원병원들이 모두 동참해 병원의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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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2023-05-19 09:36:00
응원합니다^^

박미숙 2023-05-19 10:13:56
응원합니다!

김선희 2023-05-19 10:43:49
응원합니다

조용준 2023-05-19 12:05:44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