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병원협회 내년도 수가 협상 타결
치과 3.2%, 한방 3.6% 인상…의협, 약사회는 결렬
치과 3.2%, 한방 3.6% 인상…의협, 약사회는 결렬
내년도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가가 1.9% 인상된다.
건강보험공단과 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등의 의약단체는 2024년도 수가 협상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을 넘겨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협상 결과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1일 오전 4시 경 건강보험공단과 내년도 수가를 1.9%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수가 협상 타격 직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선 병원계를 위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협상이 타결되긴 했지만 병원계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없었던 점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가협상에서 치과의사협회는 3.2%, 한의사협회는 3.6% 인상에 합의했다. 그러나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협상이 결렬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수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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