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채용 앞장선 요양병원,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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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채용 앞장선 요양병원,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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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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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병원장 공로 인정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병원장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모습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병원장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모습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병원장이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의 2배가 넘는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병원장은 최근 제34회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를 주제로,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은 전체 근로자의 3.1%를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해야 하며, 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인 사업장이 장애인 의무 고용을 이행하지 않으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시 근로자가 100명인 요양병원은 최소 3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며, 만약 한 명도 채용하지 않으면 연간 7천여만 원의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이 같은 장애인 고용 촉진법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사업장은 장애인 특성에 맞는 직무가 많지 않고, 편의시설 설치, 안전사고, 직접 고용 및 인사 관리의 어려움 등이 발생하자 장애인 채용을 꺼리면서 막대한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상시근로자가 298명이어서 9명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그런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의무고용 인원보다 훨씬 많은 24명을 채용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들은 지적, 지체, 청각, 언어, 자폐성 등 다양한 장애를 겪고 있지만 특성에 따라 △세탁물 이송 △식판 정리 조리업무 보조 △내원객 안내 주차관리 △병실 등 청소 △휠체어, 침상 환자 이송 △휄체어나 워커 등 소독 관리 △환자 손발톱 케어 △환자 간병 케어 등을 수행한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장애인에 적합한 고용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주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채용을 늘리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배려 정책도 마련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의 자회사형 주식회사 '사랑모아'는 병원 사내 복지와 동일하게 복지 포인트 지급, 식사 제공, 근무복 지급, 회식비 지원, 간식비 지원, 본인 및 자녀 학자금 지원, 자녀 해외연수, 장기 근속자 우대, 동호회 지원, 영화 및 콘서트 등 직원 문화생활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에 따른 애로사항 역시 적지 않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관계자는 "장애인 근로자 능력에 맞는 직무에 배치하는 것이 어렵고, 비장애인 직원들과의 마찰과 업무 관련 소통, 관리의 어려움 등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김정연 병원장은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병원 특성에 맞는 교육과 지속적인 일자리 확보를 통해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일반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사랑모아'는 효사랑가족요양병원과 효사랑전주요양병원, 정성모아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현재 31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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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빠 2024-04-30 08:59:10
역시~ 효사랑가족병원입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하시는 모습이 진정 효사랑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