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인력난, 경영난 원인은 수가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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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인력난, 경영난 원인은 수가체계"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4.07.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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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희 회장, 병원협회지 기고 통해 수가 개선 역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의 인력난, 경영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가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1일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하는 병원협회지에 '요양병원협회가 22대 국회에 바란다' 글을 기고했다. 

남 회장은 “제22대 국회 출범을 맞아 요양병원의 현실과 요구 사항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요양병원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환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국 병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요양병원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인력부족 문제를 꼽았다. 

남 회장은 “요양병원은 다수의 환자를 돌봐야 하는 특성상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의료진과 간병인이 환자들의 일상생활 지원, 만성질환 관리, 재활 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지만 낮은 임금, 과중한 업무, 장시간 근무 등은 인력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의 재정적 불안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남 회장은 “요양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도로 전문화돼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도 높지만 수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요양병원은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런 재정적 어려움은 장기적으로 병원의 운영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남 회장은 “법적, 제도적 문제도 요양병원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각종 법적 규제와 정책, 평가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병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서 “ 평가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비현실적이어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도 합당한 등급을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남충희 회장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병원의 수가 체계를 개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단언했다. 

남 회장은 “수가 체계를 개선해 현실적인 비용 구조를 반영하고, 의료진과 간병인 등 인력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들의 노력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 회장은 “현실적인 운영 비용을 반영한 수가 책정, 의료진과 간병인에 대한 보상 강화, 법적·제도적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요양병원의 경영 및 정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요양병원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으며, 초고령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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