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피부과 집단 패혈증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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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피부과 집단 패혈증 합동조사
  • 안창욱
  • 승인 2018.05.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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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강남의 피부과의원에서 시술 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청, 강남구보건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강남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의 57일 내원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그 중 20명은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오심 등을 호소했고, 모두 프로포폴을 투여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주사제, 시술준비과정 등에 대해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를 면담조사하고,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검토해 투약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미생물 검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신고일 이전 진료자 조사, 입원환자 경과 관찰 및 추가 환자 발생감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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