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코로나 환자 보건소 합동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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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시설 코로나 환자 보건소 합동 관리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4.08.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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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집단발생시 현장 감염관리 상황 점검"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환자 발생 초기부터 보건소와 합동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8월 말까지 확진자가 증가하겠지만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높은 변이 점유율을 보이는 KP.3의 경우 중증도가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코로나19의 누적 치명률은 0.1%이며,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인 2023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독감과 유사하다. 특히 60세 이하의 치명률은 0.02% 이하로 낮아 위험도는 크지 않다. 그러나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보호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위험 감소를 위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집중관리하기 위한 합동전담대응기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관리 지침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관리 부분을  추가해 환자 발생 초기부터 보건소 합동 관리를 시행하고, 집단발생 시 현장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관리 상황 점검 등 감염취약시설을 적극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보호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고, 회사·단체·조직 등도 구성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병가 등을 제공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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