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문의 배출 차질 심각…연봉 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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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전문의 배출 차질 심각…연봉 급등 우려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4.10.07 07: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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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4년차 78% 사직…전문의 인력난 심각할 듯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률이 8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지던트 4년차의 사직률이 78%에 달해 내년 신규 전문의 배출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사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전국 전공의 1만 3,531명 중 1만 1,732명이 사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1,686명), 정형외과(695명), 마취통증의학과(739명), 응급의학과(521명), 영상의학과(503명) 등의 순으로 사직자가 많았다. 특히 필수의료 과목인 외과(380명), 산부인과(428명), 소아청소년과(189명) 등에서도 높은 사직률을 보이고 있어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차별로는 인턴이 2,957명 중 2,957명이 사직했으며, 레지던트 1년차는 2,973명 중 2,536명이 사직했다. 레지던트 4년차의 경우 1,858명 중 1,449명이 사직해 사직률이 78%에 달했다. 

레지던트 4년차는 전문의 시험 응시 대상인데 이대로 가면 응시자가 409명에 불과해 내년 신규 전문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의사 인건비가 크게 오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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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 2024-10-07 08:51:58
필수의료수가 인상 몇 백억이면 됐을거고..
정책적으로 몇 가지 부분 살폈음 됐을것을...
수십조의 돈을 쓴다하니...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은 몇 십억도 아까워 하면서...
이게 머꼬

심보 2024-10-07 08:18:46
결과는 몸값 올리는것이 성공했네
몸값 내려갈까봐 그렇게나 증원을 반대하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