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조기 진단 위해 정기검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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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조기 진단 위해 정기검진 권장"
  • 안창욱
  • 승인 2018.07.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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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은 발생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데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28일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이와 관련 SCL(서울의과학연구소)19“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전염성이 강해 집단시설 안에서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면서 최근 성인에서 나타나는 A형 간염은 과거보다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특히 다른 간질환과 동반된 경우 급속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SCL 이안나 부원장은 국내에서 1997년부터 A형 간염에 대해 예방접종이 이뤄졌고, 2015년부터는 영·유아 대상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도입된 바 있지만 10년 동안 30대 및 40대 연령군에서는 상대적으로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방백신 없는 C형 간염은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안나 부원장은 우리나라 C형 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5-23%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C형 간염 조기진단을 통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전환하는 것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형 간염 선별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C형 바이러스 항체를 검사하고, 선별검사 시 양성인 경우 HCV RNA 검사 등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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