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내년이 걱정이다"
  • 기사공유하기
"최저임금 인상, 내년이 걱정이다"
  • 안창욱
  • 승인 2018.07.30 06:5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양병원들 "아무리 생각해도 답 없다"
각종 비용 덩달아 올라 비용부담 급증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초점] 최저임금 직격탄 맞은 요양병원들

최저임금이 2년 연속 두 자리수 인상되자 요양병원들이 돌파구를 마련하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A요양병원 관계자는 29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안나온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올해 최저임금 수준에 있는 직원들의 월급을 우선적으로 올려주고 나니 여력이 되지 않아 나머지 직원들의 인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수밖에 없었는데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대폭 올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최저임금 인상 추이를 보면 20166030, 20176470원으로 각각 8.1%, 7.3% 올랐지만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 인상된데 이어 2019년에도 8350원으로 10.9%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은 임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용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B요양병원 원장은 외주업체들도 최저임금 올랐다며 줄줄이 비용을 올려달라고 난리라면서 올해 세탁비가 30% 올랐는데 내년에는 또 얼마나 오를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C요양병원 측은 지방은 간호사 구하기가 더 어려워 임금이 계속 뛰는데 최저임금까지 2년 연속 두 자리수 인상하면 어쩌라는 거냐라면서 수가 현실화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배영후 2018-07-30 08:45:36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