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약 판매차액 44억 업무추진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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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판매차액 44억 업무추진비 사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8.10.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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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국감서 지적

희귀의약품 및 필수의약품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지난 5년 동안 환자가 지불한 약값의 일부를 센터의 업무추진비, 인건비 등 관리운영비로 총 44200만원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센터는 의약품 공급차액으로 지난 5년 간 685500만원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64.2%44200만원을 관리운영비로 사용했다.

정춘숙 의원은 사실상 환자 돈인데, 센터가 대행 업무를 하면서 싸게 의약품을 샀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관리운영비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차액을 환자에게 돌려주거나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공익 목적으로 소중한 곳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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