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BIO, 반려견 아토피 면역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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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BIO, 반려견 아토피 면역치료제 개발
  • 안창욱
  • 승인 2018.1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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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자가면역 세포치료제가 반려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발표돼 화제다.

24일 경북대 오태호 교수팀은 바이오벤처 기업인 지앤에스바이오()(대표이사 기평석 가은병원 원장)가 개발한 반려견 면역세포치료제‘EBI-C(Ex-vivo Boosted Immune Cells for Canine)’의 임상시험(개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체외증강 면역세포의 치료효과) 결과를 SCI 급 국제피부학회지인 'Veterinary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게재된 임상시험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중증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 10마리를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 아래 세포치료제를 2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한 후 8주 동안 추적 관찰하면서 세포치료제의 안전성 및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임상에서 주평가 변수인 아토피 피부염 중등도([Canine Atopic Dermatitis Estimate and Severity Index (CADESI)-03)가 치료 시작 20주 뒤인 6회 투여후 약 70% 개선됐다.

또 아토피 피부염 관련 피부병변 외에 외관 변화, 구토 및 설사 등의 안전성 지표에 대한 평가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EBI-C’는 바이오벤처기업인 지엔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세포치료제로서 반려견의 자가 혈액에서 면역세포만을 분리해체외에서 증식 및 활성화 과정을 거쳐 대량 생산한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아토피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은 세계적으로 최초로 시도 된 치료법으로, 자가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임상결과가 크게 주목이 되고 있다.

경북대 오태호 교수는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대상으로 면역세포치료제인 EBI-C는 체내 면역시스템에 관여해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현재 지속적으로 치료 효과에 대해 장기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에스바이오()는 이 같은 임상결과와 함께 10마리를 추가한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임상시험을 했으며, 여기에서도 유사한 유효성 결과를 도출해 가칭 도그이뮨주 (Dogimmune동물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신청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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