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26일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치료는 증상 발생 후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최적시기)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질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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