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진 폭력사건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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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진 폭력사건 대책 마련하라"
  • 안창욱
  • 승인 2019.01.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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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의사협회는 정부와 정치권이 의료진에 대한 폭력사건에 대해 그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의사협회는 1일 강북삼성병원 임모 교수 피살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 31일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피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의협은 “의료계는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회원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사건은 예고된 비극”이라면서 “의료계는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의료진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여 왔지만 번번이 좌절되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이번 사건은 응급실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 어디에서든 의료진을 향한 강력범죄가 일어날 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인식과 대처가 여전히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진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의료진에 대한 폭력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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