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당국은 안전한 진료실 환경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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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당국은 안전한 진료실 환경 조성하라"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0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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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훈)는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2008년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비뇨기과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고, 2011년에도 마찬가지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런 끔찍한 비극이 반복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은 미흡하기만 하다”고 질타했다.

의사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의 특수성을 제대로 인정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성에 대해 경비인력을 지원해주는 등 안전하고 소신 있는 진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의료진 보호 정책을 필수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사회는 “무엇보다 먼저 진료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고 임세원 교수와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행정당국과 법을 제정하는 입법부에게 의사들이 외래에서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확실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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