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 첫 1주일이 '부적응 퇴원'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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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 첫 1주일이 '부적응 퇴원' 좌우한다
  • 안창욱
  • 승인 2019.01.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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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전주요양병원 ‘7 Day Project’ 성공적
"입원 초기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

입원환자들이 병원에 적응하지 못해 퇴원이 많아지면 경영 손실도 발생하지만 지역 평판까지 나빠질 수 있어 여러 면에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부적응이나 불편, 불만 등으로 인한 퇴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효사랑전주요양병원(병원장 박진상) 7병동이 지난달 발표한 ‘입퇴원 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환자 만족도 증진’ QI 결과를 보면 입원 초기 환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효사랑전주요양병원 7병동은 2018년 병원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퇴원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입퇴원 프로세스 재정립을 QI 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7병동은 우선 한 달 이내 퇴원환자를 분석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7년 3~8월까지 한 달 이내 퇴원환자가 총 14명이었고, 의료서비스 만족도조사에서는 83점을 받았다.

7병동이 한달 이내 조기퇴원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원무부, 외래진료실, 간호사실,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 등 접점부서를 면담하고 직접 관찰한 결과 △요양병원에 대한 인식 부족 △회진시간 △물리치료 대기시간 △중복 상담 △한정된 치료 시간 △상담실과 진료실 중복 상담 △앰뷸런스 대기 등 다양한 문제가 얽혀있었다.

이에 따라 7병동은 지난해 3월부터 전체 접점부서에서 부적응 퇴원 줄이기 ‘7 Day Project’에 들어갔다.
       
간호부장과 QPS(Quality & Patient Safety) 실장은 신환이 입원하면 3~7일 이내에 환자를 방문,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은 재활치료 일정을 수시로 안내했다.

또 영양과는 밀라운딩을 할 때 환자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식사 양상을 확인한 뒤 조정했으며, 사회사업실은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진료부는 상담후 즉시 의무기록을 작성하고, 관리과는 신속한 점검과 수리에 들어갔다. 

특히 ‘환자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환에게 한달간 배지달기를 시작했다.

환자들이 병원에 잘 적응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름 불러주기, 먼저 알려주기를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그 결과 2018년 3~8월 한달 이내 퇴원이 7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감소했다.

아울러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조사에서는 무려 97.5점으로 14.5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사랑전주요양병원 서영자 간호부장은 6일 "QI 과정에서 입원 초기환자에 대한 서비스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고, 목표한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부터는 '7 Day Project'를 전체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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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19-01-07 09:28:5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