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투여후 48시간 신경이상 부작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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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투여후 48시간 신경이상 부작용 주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1.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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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인플루엔자 신경이상에 대한 의견 제시

대한의사협회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투여 후 48시간 동안 신경이상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33.7%(344건)가 19세 미만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에 대한 타미플루 복용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작성한 ‘인플루엔자에서 신경이상 증상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협은 “인플루엔자 환자를 진료할 때 투여시작 후 48시간 동안은 신경이상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다만 “많은 연구에서 인플루엔자에 의한 뇌증이나 신경합병증으로 인해 환각이나 섬망, 이상행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을 타미플루에 의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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