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자 22% 호스피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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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자 22% 호스피스 이용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9.02.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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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7 이용현황 집계
사별가족 전반적인 만족도 97%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암 사망자 중 22%가 호스피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주요지표를 담은 ‘2017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2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호스피스 제공기관은 호스피스전문기관(입원형) 83(1,364개 병상), 가정형 호스피스기관 26, 자문형 호스피스 기관 20, 요양병원형 호스피스기관 12개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입원형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형은 호스피스팀이 말기환자의 가정에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문형은 호스피스팀이 일반병동 또는 외래에서 말기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스피스 이용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암 사망환자 78,863명 중 17317명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해 암 사망자의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률은 약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말 기준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률 17.5%에서 4.5%p 상승한 것이어서 앞으로 호스피스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용자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신규 호스피스를 이용한 17,333명의 이용 현황을 보면 입원형 호스피스만 이용한 환자는 15123, 가정형 호스피스만 이용한 환자 565, 자문형 호스피스만 이용한 환자 535명이었다.

반면, 입원형과 가정형 호스피스를 함께 이용한 환자는 794, 입원형과 자문형을 함께 이용한 환자가 225, 가정형과 자문형을 함께 이용한 환자가 40, 입원형과 가정형, 자문형을 모두 이용한 환자는 51명이었다.

호스피스 이용 사망자의 사별가족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7%로 전년 93%보다 높아졌다.

항목별 평가(100점 환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스피스전문기관 서비스 이용에서는 환자를 존중하는 태도(90), 환자 호소에 대한 경청(88), 가족에 대한 도움(87.3), 향후 계획에 대한 면담과 증상에 대한 신속한 대처(86.7) 등에 대한 만족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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