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요양병원들 의료취약지 해소 두팔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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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요양병원들 의료취약지 해소 두팔 걷다
  • 장현우 기자
  • 승인 2019.08.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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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과 주민밀착형 의료서비스 확대 추진 협약
"열악한 의료환경 극복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포항시 요양병원들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북구지역 23개 병원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요양병원 이사장, 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면적이 넓어 마을별로 의료환경 편차가 크며, 병원을 이용하려면 한나절이 걸리는 오지마을이 적지 않다. 

특히, 의료기관이 없는 죽장, 기북, 송라, 신광 4개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2.5%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의 노인들은 교통과 거동이 불편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이들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유성요양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포항요양병원 등 4개 요양병원이 참여해 11개 마을 주민에게 한방진료, 물리, 재활치료, 치매검사, 구강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편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병원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사업에 흔쾌히 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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