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병원, 저개발국 신생아 털모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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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병원, 저개발국 신생아 털모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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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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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손수 뜬 100여개 '세이브더칠드런' 전달

가은병원(병원장 기평석) 환자들이 정성껏 뜬 털모자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저개발국 신생아들에게 전달된다.

가은병원은 28일 입원환자 60여명이 손수 뜬 털모자 100여개를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최근 보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저개발국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 보내기 활동을 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생후 한 달 안에 사망하는 신생아가 270만 명이며, 이 중 100만 명이 태어난 그 날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망원인은 저체온증이나 호흡곤란 등 조산 합병증이 35%, 비전문적이고 비위생적인 분만 환경 등으로 인한 분만중 합병증이 24%, 감염이 16% 등이다.

모자와 담요 등으로 아기의 체온을 높이는 캥거루케어(Kangaroo mother care)와 같은 조치만으로도 신생아 사망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은병원은 4년째 세이브더칠드런에 털모자를 보내 우간다, 타지키스탄 등의 신생아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가은병원 기평석 원장은 "모자뜨기 캥거루케어는 인큐베이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개발국 아이에게 털모자를 씌워 체온을 2정도 높이는 방법으로 사망을 예방하자는 것"이라면서 "조산아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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