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주한 미얀마 딴진 대사 간담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과 주한 미얀마 딴진 대사는 한국 요양병원의 간병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남아 간호사의 취업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한 마얀마 딴진 대사는 최근 경북 경산의 영남요양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인 영남요양병원 남충희 이사장과 딴진 대사는 병원 투어 후 간담회에서 마얀마 간호사의 한국 요양병원 간병사 취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충희 이사장은 현재 한국‧미얀마교류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딴진 대사는 "미얀마 간호사의 월 평균 급여가 40만 원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최소 4배 이상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간호사들이 많고, 상당수가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딴진 대사는 "현재 한국에서 일하는 미얀마인이 3만 5000명가량 되는데 가능한 빨리 간호사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길 희망하고, 미얀마에도 영남요양병원처럼 선진화된 노인의료 케어 체제가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충희 이사장은 "미얀마 간호사들이 한국 요양병원에 취업할 경우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딴진 대사 부부와 미얀마교류협회 우봉주 사무총장, 계명대 김현덕 국제부처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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