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대생,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임상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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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생,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임상실습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4.03.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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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4학년 3개 조로 나눠 요양병원에서 한의사 역할 체험

원광대 한의대 학생들이 요양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에서 임상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실습에서 원광대 한의대 본과 4학년 75명은 3개 조로 나눠 요양병원에서 한의사들의 역할을 체험하고,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원광대 한의대생들은 ▲감염관리체계 ▲중환자 간호 ▲인공호흡기환자 관리 ▲임종환자 & 기관절개관 관리 ▲상처관리(욕창 등) ▲인공신장실 견학 ▲투석환자 관리 ▲수술 후 재활환자 관리 ▲암환자 관리 ▲치매환자 관리 ▲피부 관리에 대해 배운다.

또한 ▲한방인증, 한방암 ▲수술 후 재활, 한방내과 ▲한방침구, MPS ▲한방수가에 따른 한방치료 ▲요양병원 환자안전관리 ▲원무상담 및 CRM관리 ▲의료분쟁 대처 ▲의료통계 분석 ▲병원마케팅 등 요양병원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체험하게 된다. 

원광대 한의대에서 실습을 마친 한 학생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실습하면서 생각보다 중증 상태에 계신 환자들이 많아 놀랐으며 더욱 놀라웠던 점은 그런 환자들을 요양병원에서 돌보며 치료하는 것에 더 많이 놀랐다”면서 “미래 한의사로서 어르신 환자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병원장은 "1주간의 짧은 현장 실습이지만 요양병원 양한방 협진에서의 한의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어르신 환자들에게 요양병원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한의사로서의 역량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보건 인력 후진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지난해 요양병원으로는 최초로 한의대학생 임상실습을 진행해 한의대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전북권 요양병원 최초로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년간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매년 700명 이상의 실습생을 받아왔으며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요양병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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