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65% 스프링클러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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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65% 스프링클러 설치 완료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8.0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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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일반 병원에도 설치 확대"

우리나라 전체 요양병원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비율은 64.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미 설립된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스프링클러 설치의무를 소급 적용하고 올해 630일까지 3년간 유예한 가운데 60%가 설치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양병원 소방시설 등 소급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재참사를 계기로 신축 요양병원에 대해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20157월을 기준으로 설립된 모든 요양병원도 올해 630일까지 이들 설비를 갖춰야 한다.

올해 1월 요양병원 조사결과 소급적용 대상 요양병원 1358개 중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한 곳은 60.1%816, 미완료한 곳은 39.9%542개로 조사됐다.

남인순 의원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를 감안해 가능하다면 그 이전이라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앞당기도록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의원은 요양병원 뿐만 아니라 일반 병원에 대해서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소병원은 경영상 문제로 재난관리 및 환자안전을 위한 인력 및 설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스피링클러 설비의 경우 100병상 당 약 1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소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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