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감염취약시설 환기시설 지원계획 마련
정부는 앞으로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7일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환기·음압 설비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감염취약시설 환기·음압설비 지원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조규홍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11월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 및 중증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의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지자체가 관내 공립 요양병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감염취약시설에 음압설비 설치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홍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들은 일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더욱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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