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전립선 초음파검사 보험 적용
  • 기사공유하기
9월부터 전립선 초음파검사 보험 적용
  • 안창욱 기자
  • 승인 2019.08.11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급여화 이후 본인부담금 1/3 경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9월부터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종괴, 외상 등의 전립선 초음파 검사비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1/3으로 완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의료비 부담이 보험 적용 이전 평균 5만~16만 원에서 2만~6만 원으로 경감된다.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 예상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빈뇨, 야간뇨 및 잔뇨감으로 A상급종합병원에 방문한 김씨가 외래진료로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남성생식기-경직장 전립선·정낭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경우 기존에는 15만 원을 전액 본인 부담했지만 급여화 이후에는 5만 6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2 비정상적인 음낭 팽창으로 C종합병원을 방문한 4세 남아가 외래진료로 음낭수종 진단을 위해 남성생식기-음낭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기존에는 10만 원을 전액 본인 부담했지만 급여화 이후에는 3만 2200원을 부담해 6만 7800원이 줄어든다.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판단 아래 전립선, 정낭, 음낭, 음경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하면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 변화가 없더라도 경과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추가적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초음파 검사 이후 특별한 증상 변화가 없는데 추가적인 반복 검사를 하면 본인부담률 80%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험적용 중인 상·하복부 초음파와 마찬가지로 검사는 원칙적으로 의사가 하되, 의사가 방사선사와 동일한 공간에서 방사선사의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 지도와 진단을 하면 보험으로 인정한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이번 보장성 강화 조치에 따라 그간 비용 부담으로 제때 검사·치료를 받지 못했던 남성 노년층의 전립선 관련 질환 조기 진단 등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연간 약 70만~90만 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급여화 이후 의학계와 공동으로 6개월~2년간 초음파검사의 적정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초음파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