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원 56% "월급 줄 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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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원 56% "월급 줄 돈도 없다"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05.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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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115개 병원 설문조사…"특단의 조치 시급"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을 운영하는 병원들이 매출 감소로 인해 이 달치 인건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선별진료소나 국민안심병원을 운영중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15곳을 대상으로 환자 감소에 따른 의료수입 변화와 향후 자금조달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55.7%가 5월부터 7월 사이 인건비 지급 능력이 부족하거나 없다고 응답했다.

이들 병원은 자금 조달이 용이치 않을 경우 인건비 지급을 미루거나 분할 지급, 삭감, 반납, 유·무급 휴가 시행 등을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인건비 지급에 차질이 없다고 회신한 병원 51곳 중 27곳은 대출을 통해 인건비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병원들이 극심한 자금난에 빠진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환자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병협은 "지난 4월 외래와 입원환자가 각각 17.8%, 13.5% 감소한 탓에 작년보다 수입이 외래  15.1% 입원 4.9% 줄었고,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감염병전담병원은 환자와 진료수입이 각각 94.9%, 96.6%까지 감소하는 등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예산지원과 의료기관 손실보상 및 융자지원 등으로 1조 4천억원 가까운 자금을 풀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병원들의 피해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병협은 "보상 규모와 융자지원 확대는 물론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손실보상 대상에 추가하고, 코로나19로 환자가 줄어 간접피해를 본 의료기관의 손실도 보상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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