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약단체 '의료발전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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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약단체 '의료발전협의체' 가동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0.11.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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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방안, 진료환경 개선 등 논의
의협, 복지부 일방통행 반발해 참여 거부

보건복지부와 의약단체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 장기화 대응방안,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참석했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는 앞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등을 위한 협력사항 및 보건의료체계 개선방향 ▴국민 신뢰도와 의료 질 제고, 의약인 진료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정하는 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세부 의제는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매주 또는 격주로 열리는 실무회의에서 정한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국민 신뢰와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발전적인 보건의료 미래상을 제시하는데 지혜를 모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불참 의사를 피력하는 모습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불참 의사를 피력하는 모습

한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의약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협의체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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